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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카메라 종류부터 파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필름 카메라의 종류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스냅사진을 찍는 데는 저렴하면서 자동으로 찍히는 카메라면 충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관심이 크거나 흥미가 있다면 창의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마케라가 필요합니다. 자동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카메라를 구매한다면 노출이나 초점을 언제든지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름 카메라의 형식은 더딘 발전을 따르며 특정 용도에 적합하도록 발전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인 형태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장비에도 대응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필름 카메라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일안 반사식 카메라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SLR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렌즈를 통해 직접 대상을 보기 때문에 우리는 촬영한 장면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어느 곳에 초점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떤 카메라들은 초점심도를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렌즈를 통해서 직접 볼 수 있는 특성은 망원렌즈를 사용하거나 접사를 하거나, 한 장면을 정확하게 봐야 할 때 장점이 됩니다.
초창기의 SLR은 커다란 유리판이나 시트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1950년대 이후에는 대부분 35mm 롤필름이 채용되었습니다. 소수의 기종들만 프로 사진가용으로 더 큰 판형의 롤필름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최신 SLR은 자동노출이나 자동초점, 자동 플래시를 내장하고 있지만 수동으로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SLR은 35mm 필름시절의 SLR과 비슷합니다. 일부 120 롤필름 SLR에는 디지털 백을 부착할 수 있습니다. 중형 디지털카메라도 발매되어 있습니다. SLR은 보도사진가나 패션 사진가 등 프로 사진가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습니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뷰파인더 필름카메라입니다. 촬영 장면을 렌즈마다 다른 틈이나 창을 통해 본다는 뜻입니다. 저렴한 뷰파인더 카메라는 창을 통해 거의 근사한 프레임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는 뷰파인더 창을 들여다보는 것과 비슷하지만 더 복잡한 편입니다. 창에는 대상에 정확하게 초점이 맞지 않았을 때 어긋난 split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초점링을 돌려서 어긋난 상을 일치시키면 초점이 정확히 맞은 것입니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도 정확히 초점을 맞출 수 있는데 레인지파인더의 화면 전체가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초점심도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뷰파인더가 필름을 노광 하는 렌즈와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에 렌즈의 이미지를 직접 볼 수 없습니다.
뷰파인더의 이미지와 렌즈의 이미지 사이의 차이를 시차라고 하며 이는 대상이 카메라에 가까이 있을수록 커집니다. 고급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는 시차를 보정해 주고 SLR만큼 많지는 않지만 교환 렌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안 반사식 카메라
twin-lens reflex 카메라로 TLR로 부릅니다. 독특한 복고풍 디지털 버전을 제외하면 모두 필름 카메라입니다. 신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많지 않습니다. 중고품은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입니다. 이 형태는 디지털 시대에 채택되기 힘들 것입니다. 카메라에는 렌즈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장면을 보는 것, 바로 아래에 있는 다른 하나는 필름 노광을 위한 것입니다. 큰 필름 면적이 TLR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시차와 좌우 반대로 보이는 뷰파인더 상이 단점입니다. 옛날 TLR 가운데는 드물게 렌즈가 교환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TLR은 모든 기종이 수동입니다.
뷰 카메라
다음 필름 카메라 종류는 뷰 카메라입니다. 앞부분의 렌즈, 뒷부분의 상을 보는 그라운드 글라스, 둘 사이를 이어주는 아코디언 같은 주름상자로 이루어진 모델입니다. 뷰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폭넓은 적응력입니다. 카메라의 부분 부분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장면마다 원근감이나 선명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렌즈를 바꿀 수 있으며 심지어 카메라 백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각 필름이 낱장이기 때문에 한 장은 컬러, 다음 장은 흑백으로 촬영하거나 각 장을 다르게 현상할 수 있습니다. 대형 프린트에서도 산뜻하고 선명한 세부 묘사가 가능하도록 필름 크기가 큰 편입니다. 뷰 카메라를 사용하면 손에 들고 찍는 소형 카메라에 비해 작업이 느려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카메라가 무겁고 크기 때문에 삼각대에 고정해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스크린에 나타나는 이미지는 위아래가 뒤집혀 있으며 일반적으로 어두워서 이미지를 선명하게 보려면 머리 위로 차광막을 뒤집어써야 합니다. 건축물이나 제품 사진처럼 완벽하게 조절해야 하는 작업에서 불편하지만 뷰 카메라의 장점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